
지난 15일부터 6박 8일간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길을 수행했던 임 전 실장은 21일, SNS를 통해 “오랜만에 대통령님과 여러 일정을 함께 한 뒤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고 귀국사실을 알렸다.
임 전 실장은 “처음 뵈었을 때 그 모습 그대로 대통령은 진지하게 성실하게 담백하게 쉬지 않고 일을 하셨고 다음 시간을 걱정하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이 지난 5년간 한결같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자세를 가진 문 대통령이기에 “무척 추운 가운데 야외에서 진행된 사우디 아라비아 다리아 유적지 행사 때 대통령은 그들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들을 보고 듣고 하나하나 묻는 정성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애달픈 마음이 들었다”며 대통령의 진정성에 눈물이 핑 돌았다고 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이런 문 대통령에 대해 UAE 모하메드 왕세자, 칼둔 행정청장이 존경과 찬사를 보낼 때 “애국자가 된 듯 가슴 속에 뜨거운 것이 일렁였다”며 “이런 대통령을 모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문 대통령의 마지막 해외순방을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