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함평에서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상임선대위원장 합류 사실을 밝힌 후 기자들과 만나 양자토론에 대해 “공정하지 않은 토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7시간 녹취록과 이 후보 욕설 녹취록 등 최근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전개된 데 대해 “국민들께서 실망이 크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정말 위기에 빠져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네거티브는 그만두고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는 생존전략, 미래 먹거리에 대한 토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여야의 추경 협상이 본격화하는 데 대해서는 “1월 추경은 1951년 이후 처음”이라며 “(여러) 상황이 본예산에 반영됐어야 했다. 1월에 추경을 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이어 “추경을 한다고 하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해야 한다. 새롭게 국채를 발행하면 국민들의 빚은 늘어나고 미래세대가 더 어렵게 된다”며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