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기후·공급망 위기 농업에 영향…경쟁력 키우는 데 최선”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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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26회 농업인의 날인 11일 “정부는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착지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자율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12월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35만7000 가구로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엿본 30대 이하 귀농 가구 역시 1400여 가구로 역대 최대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 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소득과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공익 직불제, 농산물 수급 관리 선진화와 소비 진작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에 대비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산지 유통망 확충,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무엇보다 농업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일자리,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가 되도록 함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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