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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조카며느리 가난 속 별세에…보훈처 “사각지대 챙기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0-26 15:44
2021년 10월 26일 15시 44분
입력
2021-10-26 15:43
2021년 10월 26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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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박태정 여사의 빈소. © 뉴스1
국가보훈처가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리 박태정 여사가 생활고 끝에 사망한 것에 대해 “사각지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지원 강화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보훈처는 자료를 배포하고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리이자 안정근 지사의 며느리로서 대의 독립운동 업적에 대한 자부심으로 평생 꼿꼿한 삶을 사셨던 박 여사님의 별세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을 통해 박 여사가 남편 안진생 씨가 사망하자 30여 년간 가난과 병마와 싸워온 끝에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 여사의 네 식구 한달 생활비는 100만원밖에 되지 않았고 살고 있던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에 집을 담보로 빚을 지며 살아왔다.
보훈처는 “정부에서는 2018년부터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자녀와 손자녀에게 생활지원금을 신설·지원함으로써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사각지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독립유공자·후손 전반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감은 물론 안중근 의사와 같이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 대한 지원 강화대책도 같이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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