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축하보다 우려…‘아수라 정치’ 말고 특검 수용”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10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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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2021.10.10/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2021.10.10/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10일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지만 큰 우려부터 앞선다”며 “이제는 ‘아수라 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경계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출마 전부터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이 후보는 여전히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 일관성 하나는 대단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임 대변인은 “도덕성, 인품, 정책 중 어느 하나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 이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 밝혀지며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대장동 게이트가 자신의 목을 조여오자 이 후보는 요란하게 입을 움직이며 엉뚱한 비유를 일삼고 있다.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는 이재명식 아수라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가 가장 먼저 취해야할 행보는 특검 수용이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요란한 입을 닫고 당당하게 특검에 임하면 될 일”이라며 “이 후보가 야당을 향한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아수라 정치를 계속한다면 그 끝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대변인은 “부디 이제라도 이 후보가 정치의 품격을 파괴하는 기행을 중단하고 국민 모두가 감동받는 대선을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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