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과정을 지켜보며 투표율 독려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민심의 변화도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결선투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막판 격차 좁히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한 정치평론가는 “일반론적으로 보면 투표율이 높으면 조직표보단 개인표가 더 영향을 발휘한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최근 대장동 공세가 가속화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 더 몰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정치평론가는 “2차 슈퍼위크를 통해 ‘이재명 대세론’에 ‘대장동 의혹’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지역은 이재명 후보의 텃밭”이라면서도 “다만 이낙연 후보의 경우 조직력이 강하고 대장동 의혹에 반사 이익을 얻을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판세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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