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과 6번째 회담…구테흐스 “동시 유엔가입 30년, 남북관계 개선 기대”

뉴스1 입력 2021-09-21 06:57수정 2021-09-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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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019년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9.24/뉴스1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 간 만남은 이번이 6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데에 사의를 표명하고 유엔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또 구테흐스 총장이 이번 유엔총회 계기 ‘SDG 모먼트’에 한국의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노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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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총장은 이에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는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평화 유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행동을 촉구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해온 것을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오는 12월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를 개최해 유엔 사무총장의 핵심 추진 의제 중 하나인 평화유지활동(PKO)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제사회의 코로나19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이행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에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 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반도 평화 구축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유엔 간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Δ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함부르크·2017년 7월) Δ제72차 유엔총회(뉴욕·2017년 9월) Δ평창올림픽(유엔 사무총장 공식 방한·2018년 2월) Δ제73차 유엔총회(뉴욕·2018년 9월) Δ제74차 유엔총회(뉴욕·2019년 9월)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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