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주자들, 천안함 유족 별세 애도…“용기 잃지 말길”

뉴스1 입력 2021-07-22 12:59수정 2021-07-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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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부친 고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의 삼우제를 마친 후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7.12/뉴스1 © News1
야권 대권주자들이 22일 천암함 폭침 사건 희생자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상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지침으로 조문조차 할 수 없으니 속상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어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낸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찾기조차 어렵다”며 “너무나 큰 고통이지만 꼭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원일 함장님,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장님을 포함한 전우들의 상심도 무척이나 크리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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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고인은 하나 뿐인 아들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게 부탁하고 외롭게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우리 공동체가 따뜻하고 강함을, 이 아이가 외롭지 않음을 많은 분들이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청기와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또다른 대권주자인 박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주는 막 고등학생이 된 외동아들이라고 한다. 세상을 홀로 헤쳐 나가야 할 아이에게 아직 세상은 험하기만 하다. 우리는 용기를 심어줄 의무가 있다”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호국정신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국가가 나서야 한다. 홀로 남은 어린 유족이 시련을 이겨내고 잘 커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책임지고 생계를 책임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어떤 국민도 대한민국을 더 사랑했다는 이유로 고통을 겪거나 우리 사회가 가진 온기로부터 멀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오후 4시30분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를 위해 순직한 천안함 장병들과 또 남겨진 유가족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상사는 지난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했다.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뒀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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