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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 20년 후 큰 변화”…정권 붕괴 전망
뉴시스
입력
2021-07-01 11:43
2021년 7월 1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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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과 인터뷰
"김정은 지지하는 60~70대 참모들 20년 후 퇴진하면 북한 변화할 것"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20년 후 크게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 의원은 1일 보도된 일본 산케이신문과 최근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그는 확고한 지배체제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20년 후 크게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후 김정은 정권이 붕괴될 가능성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김정은을 지지하는 60~70대 참모들은 과거 북한의 사회주의가 최고로 기능하던 시대를 경험했다. 그러나 20년 후 그들이 퇴장하면 사회의 중심은 사회주의에 아무런 희망도 없는 현재의 20~30대로 대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젊은이는 자신을 키운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또 북한 내 기득권 층이 불만이 있어도 김정은 체제를 지탱하는 이유는 한국에 흡수되는 형태로 통일이 된다면 “자신들의 자산이 한국에 몰수된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같은 오해를 풀면 김정은 체제는 “내부에서 저절로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한국의 문화, 정보를 북한에 유입시키는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금지하는 정책에 대해 “완전히 역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외에도 태 의원은 자신이 유튜브를 포함해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해외 등지서 활동하는 북한의 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한국에 망명한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를 언급하며 “(그가) 한국에 오라고 호소하는 내용의 내 블로그를 봤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태 의원은 의원 활동의 목표에 대해 “나 같은 경력을 가진 사람이 국회의원에 선출돼 한국 국민의 대표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며 “그것은 현 북한 체제에 불만을 안고있는 북한의 엘리트 계층에게 새로운 대안을 보여주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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