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스트리아 ‘시베리아 호랑이’ 후원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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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1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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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동물원에 입주한 시베리아 호랑이의 후원자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께 SNS를 통해 특별한 감사 인사를 보낸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의 쇤부른 궁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동물원이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매우 유명한 동물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방문 직전에 어린 시베리아 호랑이가 이 동물원에 입주했는데, 쿠르츠 총리는 그 호랑이의 후원자로 저를 지정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쿠르츠 총리는 쇤부른 궁 공식 오찬 행사 때 그 사실을 발표했고, 호랑이 후원증서와 후원자에게 주는 무료입장권 100매를 함께 제게 증정해주었다”며 “그 입장권들은 비엔나 한글학교와 우리 교민들에게 나눠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상징처럼 여겨온 동물이 호랑이란 사실을 알고, 쿠르츠 총리가 성의를 다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라며 “우리 국민에게 그 사실을 알리면서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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