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첫 공식 일정, 서울현충원 아닌 대전현충원인 이유는…

전주영 기자 입력 2021-06-13 20:57수정 2021-06-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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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첫 출근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2021.6.13/뉴스1 © News1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자 야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광주로 향한다. 통상 여야 당 대표들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무를 시작하는 것과 다른 차별화 행보를 선택한 것.

이 대표는 14일 오전 7시 반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10시 10분에는 광주 재개발 철거 건물의 붕괴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이 대표 또래인 희생 장병 등 55인의 넋을 먼저 기리겠다는 것이다. 보수의 전통 가치인 ‘안보’를 강조해 30대 젊은 당수에게 쏠린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이 대표의 핵심 지지 기반이 병역 문제에 민감한 2030대 남성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표는 서울로 돌아와 오후 2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13일 첫 당직 인선으로 수석대변인에 황보승희 의원, 대표 비서실장에 서범수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두 의원 모두 초선으로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당 사무총장엔 4선 권성동, 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총장은 대선 지휘와 당 개혁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당과 당원들을 잘 알고, 또 정무적 감각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며 “(과거에 주로) 3선급에서 임명됐던 사무총장을 4선급으로 올려서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정책위의장으론 3선 김도읍 의원,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은 현 지상욱 원장의 유임 가능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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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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