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당대회 당원 모바일투표 7일 시작…후보들 막판 세 결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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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5.28/뉴스1 © News1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5.28/뉴스1 © News1
국민의힘이 7일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6·11 전당대회 사전투표에 돌입한다. 모처럼 흥행을 맞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후보들 간 막판 총력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당원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모바일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틀간의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스마트폰으로 참여 가능하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은 9~10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당원투표는 70% 반영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당원들은 Δ당대표 후보 5명 중 1명 Δ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2명 Δ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 중 1명씩을 정해 표를 행사한다.

이어 9~10일에는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역선택 방지를 위한 질문이 여론조사에 포함된다. 여론조사는 30%로 당원투표 70%와 합산된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만큼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막판 지지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당권주자인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후보(가나다순)는 이날 오후 TV조선에서 주관하는 방송 토론회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8일과 9일에도 잇따라 토론회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한 여론조사가 최고위원 후보 5명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문제를 비롯해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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