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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광화문광장 공사 계속 진행…복구땐 400억 들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7 14:18
2021년 4월 27일 14시 18분
입력
2021-04-27 11:13
2021년 4월 27일 11시 1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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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3월 19일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삼군부와 사헌부(司憲府), 병조(兵曹), 공조(工曹) 등 조선시대 주요 관청 터가 배수로와 함께 확인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계속하되 완성도를 최대한 높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미 34% 공정이 진행되었고, 2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오 시장은 “지금의 광화문광장은 제가 시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2009년 8월 1일 준공됐다”며 “‘중앙 안’과 ‘편측 안’을 두고 격론이 있었는데 당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 안’이 상당한 지지를 받으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그런데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돌연 광장 형태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다”며 “결과적으로는 행정의 연속성이 훼손되고 오히려 시민들 간에 찬반 갈등이 야기되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1.04.27. 뉴시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을 원상 복구하면 발생하는 매몰비용 등을 이유로 재구조화 공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상복구안의 경우 복구비용까지 최소 400억 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한다”며 “서울시는 깊은 검토와 토론 끝에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되, 현재 안을 보완‧발전시켜 오히려 완성도를 높이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역사성과 주변 건축물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광화문광장을 보완‧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완공 예정일과 관련해선 “다음해 봄까지 갈 수도 있겠다”며 “추후에 설계안이 완성되면 공개하면서 완성 시기를 정확히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시장이 바뀔 때마다 광장이 공사장이 되는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역사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서울시의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광화문광장이 시민이 사랑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여주는 광장이라는 당초 조성 취지대로 완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이 마무리되는 즉시 시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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