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중국 쿼드 참여 문의설에 “공식 문의 없었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26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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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홍콩 언론 관련 보도에 공식 부인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미국·일본·호주·인도 간 비공식 안보연합체인 ‘쿼드(Quad)’에 참여할지 여부를 수차례 물었다는 관측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이 (쿼드 참여 여부를) 여러 차례 문의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사와 인용 보도가 있었다”며 “국방부는 명확하게 말씀드린다. 이와 가입과 관련돼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중국 측이 국방부에 문의한 것도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문의 들어온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 “중국은 한국 측에 쿼드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반복적으로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쿼드는 중국 등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일본·인도·호주가 구성한 안보협의체다. 쿼드는 아직 공식 협의체로 보긴 어렵지만 향후 쿼드 플러스(Quad Plus)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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