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왕이, 中샤먼서 회담 시작…북핵·미중관계 논의 주목

뉴시스 입력 2021-04-03 12:55수정 2021-04-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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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했다.

전날 오후 샤먼에 도착한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하이웨 호텔에서 왕이 부장과 한·중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국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장관의 방중은 강경화 전 장관이 지난 2017년 11월 베이징을 방문한 후 3년여 만이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정 장관이 취임한 후에는 처음이다.

이날 양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종 조율 중인 대북 정책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잇따른 대남·대미 담화 발표 등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지지 및 건설적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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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 상호교류의 해’ 등 문화 협력과 경제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지난해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 보건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장관은 지역과 국제 문제를 논의하면서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장관은 왕이 부장과 오찬을 함께한 뒤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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