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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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에서 코로나 확진자 97명이 쏟아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 뉴스1
12일 경남에서 코로나 확진자 97명이 쏟아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 뉴스1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희용 일자리경제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기중앙회는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을 건의했다. 특히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 이전기업 지원 △진해국가산단 내 소형조선소 특화산업단지 조성 △마천산업단지 내 오수처리시설 창원시 하수처리장 인입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조기 지원 등 4가지 주요 현안과제를 두고 참석자들의 집중논의가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新경제3불’의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新경제3불’은 △원·하청구조에서 대·중소기업간 납품단가에 대한 거래의 불공정 △온·오프라인 유통에서 대형유통업체와 입점업체간 시장의 불균형 △조달시장에서 최저가 입찰로 인한 제도의 불합리를 말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것은 모두 중소기업인들 덕분”이라며 “이달 수립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협동조합을 지원해 나가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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