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바이든 행정부와 조기에 포괄적 대북전략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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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4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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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2020.11.4/뉴스1 © News1
서훈 국가안보실장. 2020.11.4/뉴스1 © News1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협력하며 가급적 조기에 포괄적 대북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반도 완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3차례 남북정상회담, 3차례 북미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이뤄냈지만, 아쉽게도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 실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확고한 평화가 유지되는 가운데 우리 국익을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적극 대화에 호응해 하루 속히 비핵화 협상에 진전 있길 기대하면서 우리 정부도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 완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과 함께 개방적, 포용적 투명 지역질서 만들기위해 유관국과의 대화 협력 강화해날 것”이라며 “특히 국제사회와는 국익과 원칙에 기반해 규범이 준수되는 가운데 서로 협력, 상생하는 포용적 질서 만들기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국방에 대해서도 “강한 국방은 한반도 굳건한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초석”이라며 “우리군은 튼튼한 국방 태세를 유지하면서 인력 증가를 비롯해 국방개혁 2.0을 성공적 완수함으로써 ‘책임 국방’을 실현하려는 노력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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