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지원금 선별·전국민 지급 함께 고려”…이재명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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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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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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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차 지원금과 관련 선별 지원과 전국민 대상 지급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법론에 대한 건강한 토론을 지나 이제 신속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말씀한 ‘신복지체계’는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라며 “상생연대 3법,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서민의 유리바닥이 무너지고 있는 이 때, 국민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남북 관계에 대한 정략적 접근으로 인해 국민적 짜증과 분노가 깊어지는 때,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에 대한 진지한 모색으로 집권여당의 역할을 보여줬다”고 긍정평가했다.

이 대표는 “대표님께서 훌륭한 방향제시를 해주셨다. 국민께 부여받은 180석의 막중한 책임과 권한으로 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도 더불어민주당 원팀의 일원으로서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며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복지제도로 소득, 주거, 교육, 의료, 돌봄, 환경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생활의 최저기준을 보장하고 적정기준을 지향하자는 ‘국민생활기준 2030’을 제안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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