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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범계 장관에 “추나회 4인방 즉각 경질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1 14:02
2021년 2월 1일 14시 02분
입력
2021-02-01 13:55
2021년 2월 1일 13시 55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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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나회 4인방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총장 체제를 인정했는데 이 인정에 진정성이 있으려면 검찰의 추미애 하나회(추나회) 4인방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이 말한 추나회 4인방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뜻한다.
하 의원은 “이 4인방은 그동안 추미애와 힘을 합쳐서 권력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윤석열 축출에 앞장선 4인방”이라며 “이들을 경질해야 윤석열 체제 인정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4인방이 계속 유임되고 핵심 보직에 있게 되면 검찰은 여전히 권력의 시녀로서 그 중립성을 잃게 된다는 말씀 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 장관의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우리 법무·검찰 구성원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취임식 전 윤 총장과도 약 15분 가량 만남을 가졌다. 이번주 내 검찰 간부 인사가 단행될 거란 추측에 따라 윤 총장과 관련된 얘기가 오갔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윤 총장은 “취임 축하 예방차 온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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