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59%).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다.
긍정 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4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서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경제 정책’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코로나19 대처 미흡’(8%),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인사(人事)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과도한 복지’(3%)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대처’가 1순위,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1순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무당(無黨)층 31%, 국민의힘 20%,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갤럽은 “새해 들어 주요 정당 지지도는 매주 1%포인트 이내 등락에 그쳐 큰 변화 없었으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3%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가 커졌다”고 밝혔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18% 순이며, 32%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4%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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