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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확인…지침 마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24 16:45
2021년 1월 24일 16시 45분
입력
2021-01-24 16:41
2021년 1월 24일 16시 41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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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관련 관리지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홍콩, 일본, 미국 등에서 개와 고양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보고됐으나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었다.
정 총리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여기며 일상을 함께하고 계신 분들,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을 흔히 접하는 국민께 걱정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람과 동물 간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전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로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130명 이상 확진자가 감소했다”면서도 “감소세는 긍정적이지만 지역사회 내의 조용한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는 현재의 감소세를 확실한 안정국면으로 만들며 2월부터 적용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번 방역대책은 설 연휴까지도 감안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방역조치를 강화할 때는 신속하게, 완화할 때는 신중하면서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며 “중수본과 방대본을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각 분야별 의견 수렴에 소홀함이 없도록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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