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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수처 출범 박수? 자기도 잡혀갈 수 있는데” 석동현 경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22 10:23
2021년 1월 22일 10시 23분
입력
2021-01-22 10:02
2021년 1월 22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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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변호사. 동아일보DB
야당 추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였다가 사퇴했던 석동현 변호사는 공수처 현판식에 참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를 겨냥해 “자기들도 잡혀갈 수 있는 공수처에 손뼉 치는 코미디”라고 22일 지적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법 내용대로면 판사·검사들뿐만 아니라 대통령부터 장관, 국회의원 등 3급 이상 모든 고위공직자들의 직권남용 등 직무범죄를 조사하고 혼내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추 장관과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등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현판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 촬영을 하며 손뼉을 쳤다.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현판식에서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막 후 손뼉을 치고 있다. 뉴스1
이에 석 변호사는 이날 “어제 간판 거는 날 손뼉 치는 법무부 장관, 국회 법사위원장, 이런 자들도 솔직히 그간 저지른 직무범죄가 하나둘인가”라며 “그러니 법 내용대로라면 시절이 바뀐 후 여차하면 자기들부터 잡혀갈 곳”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어려운 설명 없이 공수처법 첫 장만 펴보면 바로 아는 내용인데 저렇게 악착같이 공수처 만들고서 좋다고 손뼉 치는 것이 3류 코미디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석 변호사는 추 장관 등이 웃으며 손뼉을 친 이유에 대해 “자기들 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 나라의 정치권력을 쥐고 공수처도 내 편이 장악할 것이니 무슨 짓을 한들 거기 불려갈 일 없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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