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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더 고민할 이유無”…국회서 독서한 秋의 독후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10 08:41
2020년 12월 10일 08시 41분
입력
2020-12-10 08:33
2020년 12월 10일 08시 3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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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이 9일 국회에서 독서를 마친 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더이상 고민할 이유가 없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연주 변호사가 쓴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책을 일부 발췌해 적은 뒤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검사의 직무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처지의 놓인 검사들은 ‘국민을 배반할 것인가 검찰을 배반할 것인가’라는 진퇴양난에 빠진다. 어쨌든 검사들에게 국민을 배신하는 대가는 크지 않으나 조직을 배신하는 대가는 크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회의장에 도착해 가방에서 이 책을 꺼내들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하자 독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추 장관은 책을 읽던 중 ‘특수통 검사들은 총장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중수부를 희생시켜려’라는 부분에 밑줄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책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의 저자는 검사에 임용된지 약 1년 만에 사표를 낸 이연주 변호사다. 이후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고, 이 글을 묶어 출간한 것이 해당 책이다.
한편 추 장관이 독서한 이튿날인 이날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검사징계위원회가 진행된다. 징계 청구자인 추 장관은 법에 따라 사건 심의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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