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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수처장, 추미애 같이 막무가내 ‘대깨문’ 데려올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09 10:00
2020년 12월 9일 10시 00분
입력
2020-12-09 09:46
2020년 12월 9일 09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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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 등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는 것과 관련해 “숫자를 앞세운 민주주의 파괴 현장”이라며 “이런 식이면 야당 의원이 있을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174석의 힘으로 국회법조차 무시하면서 마구잡이로 밀어붙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회법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고 (민주당이) 마구잡이로 하고 있는데, 이대로 국회법 타령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면서 “예전 같으면 광화문에 정권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가 넘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어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상황에 대해선 “‘여야 대치’라는 표현은 정확하게 옮기는 것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반대토론 절차도 무시하고 비용추계도 먼저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있어 야당의 거부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공수처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같이 똑같이 막무가내로 법 절차를 무시하고 권력에 대한 수사를 방해할 소위 대깨문, 문빠, 이런 법조인을 데려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모든 안건이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 대상”이라며 “국회법에 주어진 모든 저지 수단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의회 안에서 다수 당의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합법적으로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행위다.
그는 “방역 틀 안에서 국민의 성난 민심을 어떻게 전할지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의사일정 전면 거부와 장외 투쟁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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