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국경봉쇄 완화 동향 없었다…“예의주시”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1시 18분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28/뉴스1 © News1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28/뉴스1 © News1
통일부는 북한이 전날까지 국경봉쇄 완화와 관련한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북중간 국경 봉쇄 완화와 관련 “이번 주말(전날 25일)까지 관련 사항을 지켜본 결과,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동향을 파악하고 있고 관련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좀 더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중국 당국이 11월30일부터 국제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데 합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내 일부 지역에 중국인 관광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협의가 이뤄졌다고도 전했다. 북한은 지난 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 봉쇄를 공식화했다.

여 대변인은 이날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대북 지원 물품 반출입과 관련 “전면적인 반출금지, 승인금지가 아니다”라면서 “대북인도적 단체들이 (자발적으로)집행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이 조기에 마무리되면 (대북 지원 물품)반출 승인이나 (물품 반출이)집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 대변인은 향후 대북 지원 물품 반출입과 관련 “앞으로 남북관계와 대북인도적 단체들의 요청, 희망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될 사항”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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