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코로나 집단 학살, 유엔이 직접 조사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5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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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유로 사람 총살하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
"국제형사재판소가 처벌하는 범죄…유엔이 나서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유엔이 직접 이번 해수부 공무원 총살을 포함한 북한의 코로나 학살을 조사해 그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 가해자들을 국제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코로나 집단 학살, 유엔이 직접 조사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코로나를 이유로 사람을 총살하고 불태우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북한이 유일하다. 국제형사재판소가 처벌하는 반인도범죄”라며 “유엔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북한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경 침입자 무조건 사살 지시를 내린 건 한미 정보당국의 일치된 견해”라며 “한 국내에서 코로나 처형자가 올 봄에만 700명 이상 된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도 유엔이 코로나 학살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또 북한의 코로나 집단학살 실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사건 진상을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며 “유엔진상조사단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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