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치료제 연내 긴급사용 승인 여지 있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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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다면 긴급사용 승인 생각해볼 여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연내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충북 오송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방문해 “‘부작용이 얼마나 없는가’와 같은 방역당국의 전문적인 판단이 있어야 하겠다”라면서도 “그러나 전문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문제가 없다면 긴급사용 승인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정치적인 이유만으로 ‘승인을 하라, 말라’ 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다면 연내 긴급사용을 승인, 연내 대량생산 치료제가 나온다면 ‘조기진단’에 ‘조기치료’, ‘광범위 진단’에 ‘광범위 치료’까지 겸해져 코로나 시국에서 한 발 더 벗어나지 않겠나 싶다”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지금 국내의 업체들이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그 업체들의 희망대로 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와 준다면 연내에라도 대량생산 체계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라며 “그것에 성공하면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청정국가로 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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