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朴도 강강술래”…진중권 “文도 같은 수준이라는 고백”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9-26 09:36수정 2020-09-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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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상황실장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하고 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공무원 피살’ 사건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은 아카펠라를 관람했다는 야당의 비판이 나오자 “박근혜 대통령은 강강술래를 돌았다”고 받아쳤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같은 수준이라는 고백이다”며 혀를 찼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도 구출 지시 안 내렸고 두 아이를 둔 가장이 살해당하고 불타는 6시간 동안 바라만 봤다”며 “국민이 처참하게 죽었는데도 국민 생명, 안전 지켜낼 헌법상 책무를 지닌 대통령은 ‘종전선언 ’, ‘협력’, ‘평화’만 거론하고 국민이 분노 슬픔에 빠졌는데 한가로이 아카펠라 공연 즐기는 모습에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는지 기가 차고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윤건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행태는 참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는 어땠나. 사고 바로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DMZ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았다. 아카펠라 공연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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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을 링크하며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같은 수준이라는 고백이다”고 썼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의 입장에 공감하지 못한 것이 박근혜 정권의 문제였다면, 그것을 비판했던 사람들이 정작 이번 사태에서는 사살된 분의 유가족의 입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고 비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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