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총 집행률이 65%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지난달 31일 기준 ‘2020년 3차 추경 집행 실적’에 따르면 3차 추경 규모 35조1000억원 가운데 세입경정과 예비비 등을 제외한 총 사업 예산은 19조1037억원인데 그 중 64.6%인 12조3401억원이 실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4차추경안 의결을 두고 여야가 본격 협상에 돌입한 상황에서 3차 추경 예산의 1/3이 넘는 6조7636억원은 아직 집행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6월 3차 추경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국회 통과 3개월 내에 전체의 75%를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차 추경안은 지난 7월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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