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4.5%로 하락…30대·여성 지지층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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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6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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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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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7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4.5%로 한 주 만에 하락했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9%포인트 내린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6%(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6.9%)로 2.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내린 3.9%.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 평가 차이는 부정평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권역별로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27.5%로 14.7%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 지지율도 5.4%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있는 대전·세종·충청 권역의 지지율은 3.9%포인트 오른 46.4%다.

연령대별로 30대의 지지율이 9.4%포인트 내린 43.9%, 20대의 지지율은 3.8% 하락한 39.9%다. 여성 지지층의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50.8%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지지율은 4.1%포인트 하락한 72%, 중도층은 3.5%포인트 내린 38.1%를 기록했다. 보수층의 지지율은 6.8%포인트 오른 26.6%였다. 직업별로 농림어업 부문의 지지율은 7.3%포인트 내린 42%, 사무직은 6.9% 하락한 44.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 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 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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