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176석으로 개혁 못하면 누가 표 주고 싶겠나”

뉴스1 입력 2020-08-01 18:28수정 2020-08-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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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가 7월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0.7.2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는 1일 “국민을 바라보고 176석의 힘으로 사회적 대화를 능동적으로 열어 전환의 시대를 그릴 청사진을 만들어 가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합동연설회에서 “새로 전환되는 사회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사회적 대화를 능동적으로 열어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는 1932년 가을 미 대선에서 승리한 뒤 ‘뉴딜’ 정책을 성공시킨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성공을 위해 전환의 시대를 맞아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은 이 역사 속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정적 관리나 차기 대선 준비를 뛰어 넘어, 위기에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를 구호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사회적 대화를 열어 거기서 확인된 국민적 과제를 두려움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원하는 모든 세력을 민주당 둥지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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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해내지 못하면, 176석 의석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누가 다음 대선에서 또 표를 주고 싶겠나”라며 “176석에 주어진 시간은 4년이 아닌 바로 지금 이 2년”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당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야당만 아니라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며 “국민 속에서 힘과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2030, 그리고 여성들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다고 한다”며 “저희가 그들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까, 애정이 없습니까”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저희 당이 정말 애정을 가진 곳이 바로 이곳 경남”이라며 “그러나 애정만 갖고 있다고 해서, 관심만 갖고 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그를 통해 필요한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할 때 진정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부산과 울산에서 순회합동연설을 이어갈 예정이다. 2일에는 대구·경남 지역 순회합동연설이 예정됐다.


(서울·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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