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기 시작 48일만인 16일 개원식…여당 단독 정보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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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6일 0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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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개원식 등 7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문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개원식 등 7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문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국회는 임기를 시작한 지 48일만인 16일 개원식을 연다.

1987년 헌법 체제 이후 가장 늦은 개원식으로 앞선 이명박 대통령 시절 18대 국회의 기록(2008년 7월 11일)을 깬 것이다.

이날 개원식은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5부 요인 중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제외한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불참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 의례, 국회의원 선서, 국회의장의 개원사, 대통령 연설 순으로 약 50분가량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애국가 제창과 선서 시에도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개원식에 앞서 오전 11시 정보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는 국회부의장과의 협의를 거쳐 국회의장이 구성하게 돼 있는데 통합당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거부해왔다.

이날 개원식을 시작으로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민주당·통합당 순으로 관례에 따라 15분씩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Δ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Δ경제 분야 Δ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열린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0일과 내달 4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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