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인천·오산 통해 입국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8일 19시 33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3.26 © News1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3.26 © News1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8일 오후 “주한미군 장병 7명이 한국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병들이다.

이들 중 3명은 각각 이달 2, 6, 8일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잇따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1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2주간의 격리 생활 후 해제 직전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다른 3명은 같은 기간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했다.

그중 1명도 지난달 24일 입국 직후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최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지난 4일 오산 기지 도착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바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조치 됐다.

현재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미군 현역 장병은 14명이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명(현역 장병 26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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