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해찬 말고 대통령이 사과하라…피자 350판 먹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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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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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미래통합당은 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스처에 불과한 사과가 부동산 정책 폭탄 맞은 국민들께 무슨 소용이 있느냐”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부동산 정책 대실패 대통령이 사과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도권 집값 폭등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같은 입장에 배 원내대변인은 “허수아비 공염불 들을 때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만 읊조리는 정부·여당은 이미 여러 번, 문 대통령의 하명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자들임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 값 잡자’며 350판 피자 돌려먹은 문 대통령이 직접 나와 부동산 정책 총체적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께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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