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추미애, 윤석열 때리며 결국 키워줘…선대본부장 같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7-01 09:44수정 2020-07-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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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 News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때리면서 결국은 키워줘 마치 윤석열 선대본부장 같지 않은가”라고 꼬집었다.

하 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일일 진행자로 나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를 하던 중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공개적으로 질타한 것을 두고 “추 장관은 김여정과 흡사한 그런 톤에 ‘잘라먹었다’며 북한에서 쓰는 말(을 사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은 김여정처럼 후계자가 되고 싶은 거 아니냐”며 “추 장관이 대선 후보로 뜨고 싶은데 잘 안 되고 있어서 지금 계속 반응이 격해지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강훈식 의원은 “오히려 야당에서 키우고 싶어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문제의식은 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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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야당이 누가 키우고 싶어 하겠는가, 경쟁자인데”라고 답하면서 “윤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넣은 사람으로 본인의 일관성이 굉장히 중요한 분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게 했는데 이 정권에 대해서는 솜방망이다? 이건 본인 입장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권력이면 저 정권이든 저 정권이든 똑같은 권력이지(라는 생각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뉴시스
앞서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민주당 의원 대상 강연 등에서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 “내 지시의 절반을 날려먹었다”는 발언으로 윤 총장을 향해 연일 수위 높은 비판적 발언을 내놓았다.

이같은 상황 가운데 한 설문조사에서 야권 대선후보 선두로 윤 총장이 올라서자 야권 일부에서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때리면 때릴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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