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도체제 결정 워크숍 시작…주호영 “어떤 결정나든 따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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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1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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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5.19/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5.19/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국민과 당원들에게 통합당이 정말 많이 바뀌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워크숍(공동연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당선인들과 첫 자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선인들에게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며 ”또 (지도체제 등이) 어떤 방식에 따라 결정이 된다면 반대 의견을 가지더라도 흔쾌히 (동의하는) 워크숍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은 우리당의 진로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워크숍이 될 것“이라며 ”21대 총선에 대한 분석과 평가, 또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혁신 방안, 지도체제 구성 문제들이 오늘과 내일 다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예상해 4석을 비워두고 열한 분의 원내부대표를 모셨다“며 유상범, 김승수, 권명호, 엄태영, 김은혜, 이주환, 배준영, 정희용 당선인 등 11명의 부대표단 임명안을 의결했다.

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배현진, 최형두 당선을 각각 원내대변인에, 정책위부의장으로 추경호, 송석준, 이달곤 당선인을 각각 의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어느 당보다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며 ”또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우리당 1호 법안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경제활성화법이나 사각지대 해소법안을 등 여러 가지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수시로 사안이 있을 때마다 TF(테스크포스)를 운영하겠다“며 ”지금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사회를 흔들어 놓고 있다. 시민단체가 회계부정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특위에서 만들겠다.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원구성이 조금 늦어질 수 있다면 원구성 이전에 공부하는, 특히 초선 의원들이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오는 21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틀간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 지도체제 구성 방식을 결정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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