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삼지연시 3단계 공사에 연일 새로운 혁신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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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3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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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에 힘쓰고 있는 인민군 장일수소속부대를 소개했다. 신문은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혁신이 창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에 힘쓰고 있는 인민군 장일수소속부대를 소개했다. 신문은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혁신이 창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올해 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삼지연시 3단계 공사에 연일 새로운 혁신이 창조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모든 건설물을 먼 훗날에도 손색이 없게 훌륭히 일떠세우자-삼지연시꾸리기 3단계 공사장에서’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이 같이 전했다.

신문은 삼지연시 청봉고급중학교 교사 공사에 투입된 조선인민군 장일수소속부대 군인 건설자들을 예시로 들고, 이들이 건설의 ‘기계화 비중’을 높여 능률 높은 권양기와 혼합기를 공사에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 건설자들은 과학 기술을 비약의 보검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나감으로써 부족한 것이 적지 않은 속에서도 끝끝내 교사골조 공사를 계획대로 끝내게 되었다”면서 이들이 “지금 이 시각도 더욱 훌륭해질 삼지연시의 내일을 위해 자기들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삼지연시는 북한의 ‘혁명 성지’인 백두산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대대적으로 재건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고 3단계 공사는 올해 초 시작됐다.

신문은 지난 6일에도 삼지연시 3단계 공사장에 “새 건물이 속속 올라가고 있다”면서 이 곳의 동향을 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건설 사업인 만큼, 연일 주요 성과를 과시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이날 별도의 기사를 통해 216사단, 618건설여단 등 삼지연시 3단계 공사에 참가한 또 다른 건설자들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216사단은 자재를 절약하고 공사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합리적인 건설 공법들을 받아들였고, 618건설여단 함경남도 연대를 비롯한 여러 시공 단위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블로크(블록) 성형기를 개조해 공사에 필요한 블록 생산을 보장하고 있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618건설여단 강원도연대는 일체식휘틀조립방법으로 목재와 못을 절약하고 휘틀조립 시간을 단축해 공사 속도를 높였다고 한다.

또 사단현장지휘부에서는 자재를 절약함과 동시에 건설물의 질도 높이는 건설공법을 받아들이고 있고 922건설여단, 백두산영웅청년여단은 합리적인 건설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질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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