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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휴대전화도 반입NO ‘군사통제구역’ 도청, 육군대령 보직 해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4-24 17:11
2020년 4월 24일 17시 11분
입력
2020-04-24 17:06
2020년 4월 24일 17시 06분
신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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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지휘관의 의중을 알고 싶다며 지휘통제실의 마이크를 이용해 도청을 하다 적발된 한 육군 대령이 보직 해임됐다. 최근 장병들의 각종 일탈 사례가 이어져 군 기강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영관급 장교의 부적절한 행위까지 드러난 것이다.
2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1월 경기 모 부대에 근무하는 A대령은 부대장이 참모들과 작전을 논의하고 판단하는 지휘통제실과 자신의 집무실 사이에 유선통신망을 연결해 회의 내용을 엿들었다. 지휘통제실은 휴대전화 반입도 금지된 군사통제구역이다.
해당 부대는 22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A대령을 보직해임 조치했다. 이어 군 검찰은 A대령을 군사기밀유출보호법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육군 관계자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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