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꼬ㅊ놀자’ ‘꼬ㅊ…추제’…영광군 홍보 ‘야릇한 오타’ 시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31일 18시 00분


영광군 청년센터가 홍보하는 벚꽃축제 포스터와 문제의 문자메시지. 영광군 청년센터 소셜미디어(SNS)
영광군 청년센터가 홍보하는 벚꽃축제 포스터와 문제의 문자메시지. 영광군 청년센터 소셜미디어(SNS)
영광군이 벚꽃축제를 홍보하면서 부적절한 오타 문구를 넣어 논란이 일었다. 군 측은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차 사과했다.

영광군 청년센터는 27일 오후 25분경 홈페이지 가입자들에게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홍보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문자에는 오는 4월 3~4일 영광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청년 벚꽃축제 ‘벚꽃놀자’와 7~30일 진행되는 풋살클래스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벚꽃놀자’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벚꼬ㅊ놀자’라고 적힌 프로그램명 문자 아래에 “꽃 보고 꽃 같은 나도 보고 꼬ㅊ…추제나 와”라고 적혀 있었다.

센터 측은 같은 날 오후 5시 51분경 추가 메시지를 통해 “앞서 안내 드린 행사명 ‘벚꼬ㅊ놀자’는 ‘벚꽃놀자’의 오타로 확인돼 정정 드린다. 혼동 드릴 수 있어 다시 안내드린다. 불편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성(性)인지 교육을 제대로 받길 바란다”, “오타라고 우기면 넘어갈 줄 알았나”, “이건 오타라고 하기에는 너무 우연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청년센터를 비판했다.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의도된 오타라는 지적이다.

이에 센터 측은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 문자 내용 중 오탈자가 포함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자 발송 전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영광군#벚꽃축제#청년센터#오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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