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 풀러난 MB, 어지럼증·구토 증상으로 서울대병원 입원

사진｜뉴시스

이명막 전 대통령이 건강 이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에 따르면 전날 오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이 있어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변호인은 “의사들의 결정에 따라 입원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고,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24일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5일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이 보석 취소 결정에 재항고함에 따라 집행을 정지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이 석방돼도 서울 논현동 자택에만 머물 수 있게 주거지를 제한했다.

이번 입원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담당 재판부에 문의하니 구속 정지에 조건이 없어 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