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9주 연속 40%대…통합당, 20%대로 내려앉아

민주당, 2.6%p 상승…통합당은 0.7%p 하락
양당 격차 12.4%p→15.7%p로 확대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9주 연속 40%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일주일 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16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한 4월 3주차(13~14일)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4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6%포인트 오른 45.2%를 기록했다. 2018년 10월 1주(4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래통합당은 0.7%포인트 내린 29.5%로 30%대에서 끝내 무너졌다. 창당 후 최저치(4월 1주 28.8%) 수준으로 다가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12.4%포인트에서 15.7%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4.2%로 집계됐다. 민생당 3.2%, 친박신당 1.9%, 우리공화당 1.7%, 민중당 1%, 한국경제당 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5.4%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 직전인 6월 2주차 조사(7.4%) 이후 최저치다. 총선을 앞두고 무당층에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97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22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