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년 3월 19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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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주요 내용 |
| 첫 번째,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입니다. 대출과 보증 두 가지 트랙에서 긴급한 자금을 위하여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보강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진흥공단자금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저금리 대출 수요에 대응하여 1.5% 수준의 초저금리 대출, 12조 원을 공급하겠습니다. 1차 지원망은 재정이 직접 담당합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대출이 어려운 분들을 중심으로 2조 70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공급하겠습니다. 특히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간 고신용자에게도 공급돼왔던 이자금을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지원되도록 전환하겠습니다. 2차 지원망은 정책금융기관인 기업은행이 담당합니다. 중간수준의 신용도를 가진 분들께 보다 초점을 맞춰 5조 8000억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겠습니다. 정부는 시중 은행들의 대출 금리도 다른 두 지원자금과 같이 1.5% 수준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시중 금리와 대출 금리 1.5% 간의 차이를 재정에서 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보증의 범위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입니다.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이 신속하고도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총 5조 5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은행 대출액의 95%에서 100%를 보증하고 보증을 받을 때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도 1% 이하로 인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총 3조 원 규모의 전액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소액자금에 대해서는 최대한도로 그리고 신속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에게 100%를 전액 보증하고 보증심사 요건과 보증료 부담도 완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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