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과 이 지사는 총선 동안 자신의 직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노골적인 선거운동은 어렵지만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측근들의 지원사격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최근 재선 의원 및 중진은 물론이고 초선 의원들의 출판기념회 등 주요 일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정기적이진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친분이 있는 의원들과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300만 원을 선고받은 이 지사는 최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에 출연해 자신이 비문(비문재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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