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재영입위 다시 구성…“내년 총선은 마지막 기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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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염동열 의원 등 17명 인재영입위원 임명
黃 "지난 5개월여 탐색기간…이제 가시적 성과 도출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내년 총선은 국민들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각오로 내년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재영입에 더 속도를 내고 심기일전하기 위해서 인재영입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며 “지난 6월 출범을 해서 5개월여 동안 일종의 탐색기간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폭정과 무능에 대한 심판이 우리 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당의 최대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의 바로미터는 인재영입이다. 인재영입에 총선의 성과와 당 사활이 걸려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인재영입위원회가 인재를 향해 자신있게 그분들이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경제, 안보, 국정 전분야 총체적위기를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유능한 전문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소외계층 잘 대변하는 분들, 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정책으로 잘 구현할 분들이 꼭 필요한 인재”라고 했다.

또 “우리 당이 경제와 안보에 강한 유능한 당이란 좋은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능력이 약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면서 “그래서 인재영입이 이미지 쇄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 염동열 의원이 임명되고 김성찬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박대출·김석기·윤상직·이철규·최교일·김승희·김종석·김규환·임이자 의원 등 17명이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됐다.

염 위원장은 “이번 인사영입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감동, 국민참여 그리고 국민공감의 기회를 통해서 국민 속에서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년초 당의 여러 일정에 따라 영입된 인사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아무리 인재가 많아도 한국당에 와서 놀터가 없다든지, 한국당을 수용할 수 있는 정서가 부족하다면 인재들이 한국당 연못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정말 국민들이 기대하는 인재들이 한국당과 함께 국가 미래와 국민안정을 위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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