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세적 정치외교·군사조치 준비”…北전원회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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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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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가 30일에도 계속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1일 회의와 2일 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하셨다”고 3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가 30일에도 계속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1일 회의와 2일 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하셨다”고 3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3일회의가 30일에도 계속되었다”며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1일 회의와 2일 회의에 이어 보고를 계속하셨다”고 3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전원회의에서 7시간 동안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정치·외교 및 군사적 대응 조치들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도 보고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사진=조선중앙통신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당은 또다시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하였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승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해당 의정(의제)의 결정서 초안과 다음 의정으로 토의하게 될 중요문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밝혀,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에도 전원회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 매체 폭스뉴스 시사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그들이 대립으로 향하는 것이 아닌 평화의 길로 인도할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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