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유력했던 김진표 “진영 내 균열 안돼…文정부 성공에 최선”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7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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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국정운영 부담될까 총리직 고사
"총선 앞두고 작은 균열도 안돼…보내주신 성원 진심 감동"

유력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총선을 앞두고 우리 진영 내 어떠한 작은 균열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청와대의 정세균 전 국회의장 신임 국무 총리 후보자 지명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감동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특히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으로 유력한 총리 후보자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경제부총리 시절 법인세 인하를 추진한 이력과 종교인 과세, 동성애 문제 등에 반대 입장을 내 진보진영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겠다며 총리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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