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반부패비서관에 이명신 변호사, 박형철 후임… 판사때 ‘우리법’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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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형철 대통령반부패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이명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50·사법연수원 29기·사진)를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2000년 판사로 임관했다가 2005년 검사로 전직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등을 지냈고 판사 시절 진보 성향 법관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다. 청와대의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검찰 출신은 박 전 비서관이 유일했는데, 후임자 역시 검찰 출신으로 채워졌다. 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근무해온 박 전 비서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사의를 표명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이호재 기자
#박형철#이명신#반부패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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