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원혜영·백재현 불출마에 “명예로운 결단…감사·아쉬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1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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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은 민주화운동 같이했던 동지…당에 헌신해"
"문재인정부 성공과 재집권에 역할 계속할 거라 믿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5선 원혜영(경기 부천시오정구)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시갑)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명예로운 결단’으로 평가하며 감사함과 아쉬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원 의원과 백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당대표 입장문을 통해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켜오신 두 중진 의원님께서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원 의원은 민주화운동을 같이했던 동지로서 항상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져온 분”이라며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원내대표, 그리고 당이 어려울 때 대표까지 맡아 헌신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백 의원은 당의 재정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당의 정책을 이끌어온 분”이라며 “당의 재정 정책 능력을 한 단계 올려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또한 “(원 의원과 백 의원은) 부천시장과 광명시장으로서 한국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셨던 분들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두 분께서 국회를 떠난다니 아쉬운 마음, 그리고 보다 젊은 국회와 후배들을 위한 영단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하지만 국회는 떠나는 거지 당과 민주진보진영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할 거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민주당과 민주진보진영,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두 중진 의원의 결단에 당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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