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동창리 활동 엄중하게 봐…아직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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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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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북한의 동창리 움직임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거냐?’는 질문에 “정도 부분에 대해 저희가 언급드릴 것은 아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같이 덧붙였다.

구체적인 시험 내용에 관해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밀히 분석 중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알려드릴 사항이 제한됨을 양해 바란다”고 답했다.

또 현재 군 당국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묻자 “국방백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어느 정도 (최종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종 단계까지는 아직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8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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