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9.0% 한국 32.9%…양당 지지세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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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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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얼미터
사진제공=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의 지지세가 결집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9년 11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은 39.0%, 한국당은 32.9%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7%포인트(p), 2.6%p 상승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정의당(6.5%), 바른미래당(4.7%), 우리공화당(1.8%), 민주평화당(1.6%)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2.0%였다.

거대양당의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무당층을 비롯한 소수야당의 지지율은 대부분 하락했다.

민주당은 1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2주일 전의 39%선을 회복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50대, 4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충청권에선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 보수층과 진보층, 60대 이상, 40대, 30대, 충청, 부산·울산·경남, TK, 서울,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선 지지율이 올랐지만 20대에선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1.7%p,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3.2%p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각각 65.8%, 66.4%를 기록하는 등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60%대 중반에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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